4월 8강전서 2.83m 높이 공 차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골 장면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오버헤드킥이 차지했다.EPA 연합뉴스
호날두는 지난 4월 4일 열린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대회 8강 1차전 후반 19분 다니엘 카바할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킥 지점에서 솟구쳐 오르면서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당시 호날두는 2.83m 높이의 볼을 찬 것으로 나타났다. 몸을 띄운 높이만 1.41m에 달한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나온 같은 팀 베일의 오버헤드킥은 2위에 올랐다. 베일이 시도한 오버헤드킥 당시 볼의 높이는 호날두보다 약간 낮은 1.98m였다. 높이의 차이가 순위를 가른 셈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8-05-31 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