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 도 넘었다” 경질 수순…송영중 “자진사퇴 없을 것”
송영중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상임부회장
앞서 경총이 국회 상임위에서 최저임금 문제를 논의하다가 최저임금위원회로 가져가 논의하자고 주장해 재계의 반발을 샀는데 이는 경총 사무국과 조율 없이 송 부회장이 독자적으로 내린 결정이라는 것이다. 또 송 부회장이 독단적으로 경총 사무국 임원을 면직시키려 했고, 손경식 회장에게는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가 이를 번복하는 등 혼란을 자초해 실망한 손 회장이 경질로 완전히 마음을 굳혔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송 부회장은 “자진사퇴는 없으며 회장단 회의가 열리면 의사를 적극 밝히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8-06-13 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