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서명한 공동합의문을 취재진에게 공개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귀국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시 한 번 북·미정상회담의 성과를 홍보했다. 그는 “세계가 잠재적인 핵 재앙에서 크게 한 발 물러서게 됐다!”(The World has taken a big step back from potential Nuclear catastrophe!)면서 “더 이상의 미사일 발사도, 핵 실험도, 핵 연구도 없다!”(No more rocket launches, nuclear testing or research!)고 밝혔다.
북·미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하며 이번 회담의 성과를 홍보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화면 캡처
트럼프 대통령은 앞선 트윗에서도 김 위원장과의 회담이 “전례없는 만남”(Our unprecedented meeting)이었다면서 “(이 만남이) 진정한 변화는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proves that real change is possible!)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밝은 새 미래를 향해 첫번째 과감한 조치를 취해 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I want to thank Chairman Kim for taking the first bold step toward a bright new future for his people)고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을 타고 괌 앤더슨 공군기지와 하와이 진주만 히컴 기지를 경유해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13일 오전 6시(한국시간 13일 오후 7시)께 미 워싱턴에 도착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