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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상 “아베-김정은 회담 위해 북한과 계속 접촉할 것”

日외무상 “아베-김정은 회담 위해 북한과 계속 접촉할 것”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6-15 11:15
업데이트 2018-06-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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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연합뉴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연합뉴스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15일 북일 정상회담 실현을 위해 북한측과 계속 접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각의(국무회의)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까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북한과 의견을 교환했으며,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전날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 가족들과 만나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은 “납치문제 해결도 중요하지만, 핵·미사일 포기도 요구할 것이다. 동시에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이런 발언은 북일 국교정상화와 경제협력을 위해서는 이들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북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총리가 리더십을 갖고 미국 지원을 받으면서 협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있었던 북일 당국자 접촉과 관련해 “시미즈 후미오(志水史雄) 외무성 아시아·태평양국 참사관이 북한측에 (납치 등 현안에 대한) 일본측의 기본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측의 반응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하겠다”고만 답했다.

몽골에서 열린 국제회의 ‘울란바토르 대화’에 참석했던 시미즈 참사관은 이날 오전 귀국길에 올라 전날에 이은 추가 북일 접촉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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