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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헤딩골’ 포르투갈, 조별리그 첫 승…모로코 첫 탈락

‘호날두 헤딩골’ 포르투갈, 조별리그 첫 승…모로코 첫 탈락

입력 2018-06-20 23:39
업데이트 2018-06-2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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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호날두, 오늘은 승리의 하이파이브
[월드컵] 호날두, 오늘은 승리의 하이파이브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가 20일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B조 모로코 경기에서 승리한 뒤 동료 젤송 마르틴스와 하이파이하고 있다. 2018.6.20 연합뉴스
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헤딩 결승 골에 힘입어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섰다.

포르투갈은 20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4분 만에 터진 호날두의 다이빙 헤딩골을 앞세워 모로코를 1-0으로 물리쳤다.

지난 16일 1차전에서 스페인과 극적인 3-3 무승부를 이룬 포르투갈은 모로코를 제물로 승점 3을 챙겨 1승 1무, 승점 4로 16강 진출의 한 발짝 다가섰다.

이에 반해 1차전에서 이란에 자책골을 내줘 0-1로 패한 모로코는 배수진을 친 2차전에서도 패해 2패로 이란-스페인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이번 대회 참가 32개 나라 중 가장 먼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모로코는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복귀했지만, 상대 골문에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도전을 허무하게 마무리했다.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올린 호날두는 대회 4번째 골을 터뜨려 데니스 체리셰프(러시아·3골)를 따돌리고 득점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점 3을 챙겨야 했던 양 팀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맞섰다.

첫 슈팅은 전반 2분 모로코의 몫이었지만, 첫 득점의 영광은 포르투갈이 차지했다.

모로코 문전 오른쪽 코너 부근에서 주앙 모티뉴가 오른발 크로스로 올린 공을 호날두가 수비수를 제치고 몸을 날려 다이빙 헤딩으로 받아 모로코 골문을 갈랐다.

모로코는 슈팅 수 16-9, 유효 슈팅 수 4-2로 앞섰지만, 호날두의 한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쓸쓸히 짐을 쌌다.

26일 모로코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이란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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