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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입맛 못 맞추는 민간임대 주거서비스

수요자 입맛 못 맞추는 민간임대 주거서비스

류찬희 기자
입력 2018-06-20 22:52
업데이트 2018-06-2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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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자 중심 공급…다각화 필요

민간임대주택에서 제공되는 주거서비스가 공급자·수요자 간 미스 매칭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전국 19개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를 분석한 ‘민간임대주택과 주거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수요자는 가사생활지원서비스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실제로는 육아지원·교육서비스와 생활편의지원서비스 위주로 공급되고 있었다. 특히 입주자들은 세탁서비스, 식사제공서비스, 텃밭 등을 원하고 있지만 실제 공급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보고서는 최근 1∼2인 가구 증가에 주목하며 “고령자, 맞벌이 부부 등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수익이 창출되고 서비스가 지속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공급자는 종합 주거서비스 체계 마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사업구조 다각화·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8-06-2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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