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한 컷 세상] 빗속 구걸하는 노숙인

[한 컷 세상] 빗속 구걸하는 노숙인

입력 2018-06-27 23:04
업데이트 2018-06-28 00: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빗속 구걸하는 노숙인
빗속 구걸하는 노숙인 장맛비가 내린 지난 26일 서울 광교에서 노숙인이 내리는 비를 맞으며 빈 바구니를 멍하게 바라보고 있다. 절망에 빠진 그는 내리는 비를 피해 도망갈 힘조차 남아 있지 않아 보였다. 쓰고 있던 우산을 쥐여주는 것밖에 해줄 것이 없었다. 날이 맑고 다시 찾은 다리 위에 그는 없었다. 부디 그에게 쥐여준 우산이 희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장맛비가 내린 지난 26일 서울 광교에서 노숙인이 내리는 비를 맞으며 빈 바구니를 멍하게 바라보고 있다. 절망에 빠진 그는 내리는 비를 피해 도망갈 힘조차 남아 있지 않아 보였다. 쓰고 있던 우산을 쥐여주는 것밖에 해줄 것이 없었다. 날이 맑고 다시 찾은 다리 위에 그는 없었다. 부디 그에게 쥐여준 우산이 희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2018-06-28 29면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