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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흑곰 근접 촬영하다 죽을 뻔한 남성

야생 흑곰 근접 촬영하다 죽을 뻔한 남성

박홍규 기자
입력 2018-07-10 17:32
업데이트 2018-07-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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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흑곰 가족을 근접 거리에서 촬영하다 목숨을 잃을 뻔한 순간(유튜브 영상 캡처)
야생 흑곰 가족을 근접 거리에서 촬영하다 목숨을 잃을 뻔한 순간(유튜브 영상 캡처)

야생 흑곰 가족을 근접거리에서 촬영하다 황천갈 뻔한 남성이 화제다.

지난 9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은 곰가족을 촬영 중 어미 흑곰에게 들켜 자칫하다 귀한 목숨을 잃을 뻔한 사연을 소개했다.

재커리 브라운(Zachary Brown)이란 남성이 지난 5월 캐나다 서부 앨버타(Alberta)주 스토니 플레인(Stony Plain) 위자드(Wizard) 호수 근처를 거닐다 우연히 한 무리의 흑곰 가족을 발견했다. 야생 사냥 경험이 많은 이 남성은 이들을 촬영할 목적으로 가까이 접근했다.

하지만 촬영 중 전혀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남성을 발견하고 위협을 느낀 어미곰의 새끼 보호 본능이 발산된 것이다. 남성을 향해 순식간에 공격자세를 취하더니 남성에게 달려든다. 놀란 남성은 황급히 달아나느라 곰이 공격하는 모습은 영상에 담을 수 없었다. 대신 도망가면서 손에 든 카메라가 찍은 사정없이 흔들리는 바닥 모습만 보인다. 하지만 매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이 남성의 다급한 목소리를 통해 보는이에게 사실감있게 전달된다.

곰 가족을 초근접 거리에 두고 촬영에만 몰두한 남성. 하마터면 먹잇감을 구하러 내려온 어미 흑곰에게 큰 봉변을 당할 뻔 한 것이다.


사진 영상=Nature 4K/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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