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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무역전쟁 우려 재부상에 하락…2,270대 후퇴

코스피 무역전쟁 우려 재부상에 하락…2,270대 후퇴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7-11 09:20
업데이트 2018-07-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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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1일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94포인트(0.74%) 내린 2,277.22로 출발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이 2천억 달러(약 223조 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한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의 코스피 지수. 2018.7.11  연합뉴스
코스피가 11일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94포인트(0.74%) 내린 2,277.22로 출발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이 2천억 달러(약 223조 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한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의 코스피 지수. 2018.7.11
연합뉴스
코스피가 11일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20포인트(0.66%) 내린 2,278.9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94포인트(0.74%) 내린 2,277.22로 출발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이 2천억 달러(약 223조 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한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0일(현지시간)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 관세는 2개월간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부과 대상 목록을 확정한 뒤에 발효할 예정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무역대표부의 발표 이후 미국 지수선물이나 국제유가 등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며 “무역분쟁 이슈가 확대됐다기보다는 이를 빌미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1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9억원, 54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76%), SK하이닉스(-0.69%), 셀트리온(-0.36%) 등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84%)와 LG화학(0.31%)만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1포인트(0.32%) 내린 810.5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01포인트(0.37%) 내린 810.18로 개장한 뒤 역시 기관의 매도에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87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억원, 8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20%), 신라젠(-1.09%), 메디톡스(-1.82%) 등 대부분이 약세다.

시총 10위권에서는 나노스(23.35%)만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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