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빈방문 이틀 째 일정을 마무리한 저녁. 문재인 대통령은 싱가포르의 명소인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의 스카이파크를 찾았습니다. 지난 북미정상회담 때 김정은 위원장이 방문하기도 한 곳입니다. 사진은 시내를 배경으로 셀카를 촬영하는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청와대 페이스북
이곳은 특히 6·12 북미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 전날 ‘깜짝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
당시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의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외무장관과 호텔 전망대에서 대화하는 모습이나, 호텔의 초대형 식물원인 가든스바이더베이에서 ‘셀카’를 찍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등과 함께 1시간가량에 걸쳐 호텔 전망대와 가든스바이더베이 등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전망대에서는 강 장관과 함께 ‘셀카’도 찍었으며, 호텔 로비에서 문 대통령을 향해 시민들이 환호하자 손을 들어 인사를 하기도 했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57층 규모 건물 3개가 거대한 배 모양의 스카이파크(Sky Park)를 떠받치고 있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건축물로,한국 건설사인 쌍용건설이 시공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