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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특활비, 업무추진비로 돌리려면 그간 사용내역 밝혀야”

이정미 “특활비, 업무추진비로 돌리려면 그간 사용내역 밝혀야”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8-13 11:44
업데이트 2018-08-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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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13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 방침을 결정한 것과 관련, “특활비 일부를 정당한 업무추진비로 전환하겠다면 특활비가 어떤 부분에서 정당하게 사용됐는지 공개부터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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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이정미 대표
발언하는 이정미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8.13
연합뉴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기존 특수활동비 사용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업무추진비부터 증액한다면 이는 결국 은폐된 특수활동비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특활비 폐지는) 여론의 비판에 직면한 양당이 국민 앞에 항복을 선언한 것”이라며 “정의당은 기득권 양당에 대한 감시의 끈을 놓지 않고, 실질적인 특활비 폐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 “업무추진비를 다시 늘리자고 하는 것은 특활비는 없애지만, 특활비로 받아왔던 돈은 그대로 수령해가겠다는 뜻으로 읽힐 수 있다”며 “거기에 얼마가 더 증액돼야 하는지를 납득시키기 위해선 그간 사용됐던 특활비가 정당하게 사용됐는가를 밝히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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