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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드는 후텁지근한 밤 계속…서울 24일째 열대야

잠 못 드는 후텁지근한 밤 계속…서울 24일째 열대야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8-14 09:02
업데이트 2018-08-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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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24일째 열대야
연속 24일째 열대야 서울지역에 연속 24일째 열대야가 예상되는 13일 밤 서울 여의도 마포대교 밑 한강공원에서 사람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8.8.13 연합뉴스
서울의 열대야 현상이 24일째 이어지고 있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을 기준으로 서울의 지난 밤사이 최저기온은 27.8도로 관측됐다. 열대야가 계속된 것이다.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을 때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서울 외에도 제주(29.0도), 인천(28.5도), 청주(28.0도), 수원(27.8도), 대전(27.5도), 부산(27.5도), 포항(27.3도), 강릉(26.6도), 전주(26.0도), 광주(25.8도) 등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여수는 27일째, 대전은 25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낀 탓에 복사 냉각이 차단되고 지표면 열기가 남아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지 못한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3∼6도 높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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