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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장 “납작 엎드려 국민 뜻 따를 수밖에”…특활비 추가 폐지

문 의장 “납작 엎드려 국민 뜻 따를 수밖에”…특활비 추가 폐지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8-16 13:26
업데이트 2018-08-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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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이어 상임위 특활비 폐지 미리 알려진대로, 의장단 최소경비는 유지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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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국회 접견실에서 열린 국회의장과 상임위 위원장 회동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2018.8.16  연합뉴스
16일 오전 국회 접견실에서 열린 국회의장과 상임위 위원장 회동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2018.8.16
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은 16일 “이런 경우에는 납작 엎드려 국민 뜻을 따르는 것밖에 없다”며 국회 특활비 폐지 방침을 시사했다.

문 의장은 오전 국회에서 열린 12개 상임위원회 위원장들과의 회동에서 “특활비를 안 쓰시겠다고 신문에 다 나왔다. 다들 방법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사전에 여러분 뜻을 다 수렴했다”면서 “그래도 마지막으로 의논하는 절차를 생략하면 이상한 것 같아 이 자리를 마련했다. 오늘 오후 2시 사무총장이 관련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 의장은 국회 특활비를 100% 폐지하라고 지시했으나 국회의장단 특활비에 한해 최소한의 경비만 남기는 쪽으로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문 의장은 “국회가 신뢰 못 받는 정부기관 중 최하위라는 얘기가 있다”며 “이를 극복하려면 첫째는 협치국회, 둘째는 일 잘하는 실력국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임위 소위 정례화가 원내대표 간 어느 정도 합의가 됐다. 그러나 상임위원장 협조 없이는 한 발짝도 못 나간다”며 위원장단의 협조를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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