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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값이 금값’ 김치 사고팔다 주먹다짐까지

‘배춧값이 금값’ 김치 사고팔다 주먹다짐까지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8-22 10:50
업데이트 2018-08-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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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뉴스1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뉴스1
배춧값이 폭염 피해 탓에 전월대비 약 90% 급등한 가운데 비싼 김치 가격에 손님과 판매상이 주먹다짐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김치를 사고팔다 서로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행)로 손님 A(41·여) 씨와 김치판매점 점원 B(54·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후 5시 10분께 광주 북구의 한 김치판매점에서 김치를 사고파는 문제로 다투다 서로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김치를 5천원어치 팔라고 B씨에게 요구했고, 이를 B씨가 거절하자 다툼으로 번진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A씨에게 “배춧값이 비싼데, 5천 원어치는 안 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말에 다투다 A씨는 B씨를 휴대전화로 수차례 때렸고, B씨는 이에 대항해 A씨의 멱살을 잡고 밀쳤다.

통계에 따르면 배추는 최근 폭염으로 가격이 뛰어 도매가격은 포기당 5천원대, 소매가격은 6천원대를 기록해 전월대비 약 90% 급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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