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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원전 백지화’ 철회 요구하며 자해 소동

국회서 ‘원전 백지화’ 철회 요구하며 자해 소동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18-09-19 17:18
업데이트 2018-09-1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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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회에서 한 60대가 원전 백지화 철회를 요구하며 자해 소동을 벌였다.

이날 오전 9시 22분쯤 조모(65·여)씨는 국회의사당 후문 안내실 앞에서 기습 피켓시위를 벌이며 커터칼로 자해를 시도했다. 국회 안전상황실 근무자가 현장으로 달려가 조씨의 자해 시도를 막고 커터칼을 회수하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조씨도 크게 다치지 않았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조씨를 입건했다.

조씨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를 상대로 ‘천지원전 백지화’ 철회 없는 탈원전은 불가하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앞서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반대하는 주민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은 청와대 앞에서도 시위를 벌여 왔다. 이들은 정부의 경북 영덕 천지원전 건설 계획 백지화 조치에 반대하며 영덕군민 등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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