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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김무성·홍준표 전대 출마설에 “알아서 빠질 것”

전원책, 김무성·홍준표 전대 출마설에 “알아서 빠질 것”

신성은 기자
입력 2018-10-11 13:25
업데이트 2018-10-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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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칼 뽑아야 할 것…‘둔도예장’ 새기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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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인 전원책 변호사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0.11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인 전원책 변호사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0.11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위 전원책 위원은 11일 김무성 의원과 홍준표 전 대표의 차기 전당대회 출마설에 대해 “본인들이 큰 그릇이라면 빠지고, 끝까지 고집하면 본인들 스스로가 무덤을 파는 일이 된다”고 말했다.

전 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것이 화합으로 가는 길이고, 그들은 대의를 위해서는 소의를 희생할 수 있는 분들이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 위원은 “조강특위가 칼을 가지고 직접 목을 치는 일은 사실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면서 “무슨 일이든 팔, 다리 잘라내고 하면 그렇지 않아도 비박(비박근혜), 친박(친박근혜)이 난리를 치는데 이 당이 살아남겠느냐. 본인이 다 판단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홍 전 대표에도 칼을 휘두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하다”면서도 “다만 기준을 만들어 놓으면 무슨 수능 시험을 치는 것도 아닌데 나중에 ‘점수를 공개하자’ 이런 얘기가 나오기 때문에 기준 없는 것이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욕이 마구 쏟아질 때쯤 되면 한 번은 칼을 뽑아야 할 것”이라면서 “그 칼이 무딘 칼일지 예도가 될지는 모르겠는데 원래 제 별명이 둔도로, ‘둔한 칼이 예리함을 감추고 있다’는 둔도예장이라는 말을 매일 새기고 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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