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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기부 모집단체 투명성 강화, 유산기부도 촉진”

이총리 “기부 모집단체 투명성 강화, 유산기부도 촉진”

강경민 기자
입력 2018-11-10 15:08
업데이트 2018-11-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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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나눔대축제 축사, 박능후 복지부장관이 대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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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10일 “정부는 나눔의 마음이 더 확산하도록 여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부 모집단체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유산기부와 같은 사회적 상속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 개막식 축사에서 이러한 메시지를 내놓았다. 이날 축사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독했다.

이 총리는 “세상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다”며 “국민의 평균소득과 삶의 질은 나아지고 있지만, 외롭거나 상대적으로 가난한 분들은 줄어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가난하고 외로운 분들을 돕기 위해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나 제도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은 여전히 남는데, 그런 공백을 여러분 같은 나눔의 시민들이 메꾸어주고 계신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 총리는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과 나눌 것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며 “물질을 나눌 수도 있고, 재능을 나눌 수도 있고, 따뜻한 손길을 나눌 수도 있고, 마음을 나눌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슨 나눔이든 그것이 사회의 온기를 유지하고 이웃의 외로움을 덜어드린다”며 “그것이 바로 사회의 또 다른 희망”이라고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눔대축제는 사회복지단체와 기업, 시민단체 등 80여개 기관이 참여하며, 보건복지부와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후원하고 나눔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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