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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타미플루 부작용 1천20건 보고…19세 미만이 ⅓

5년간 타미플루 부작용 1천20건 보고…19세 미만이 ⅓

김태이 기자
입력 2019-01-04 09:43
업데이트 2019-01-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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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의원실, 식약처 자료 분석 결과…여성이 남성의 2배

최근 5년간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 부작용 3건 중 1건은 19세 미만에게서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타미플루
타미플루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민주평화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최근 5년간 타미플루 부작용 보고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14년부터 2018년 9월까지 타미플루 부작용 보고 건수는 총 1천20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14년 184건, 2015년 209건, 2016년 257건, 2017년 164건, 2018년 1~9월 206건 등으로 해마다 200건 안팎에 이르렀다.

최근 5년간 전체 부작용 보고 건수를 복용자 연령대별로 보면 19세 미만이 344건으로 33.7%에 달했다.

이는 65세 이상 타미플루 복용자의 부작용 보고 건수 141건(13.8%)보다 2배 이상이다.

성별 부작용 보고 건수는 여성이 608건으로 전체 59.6%를 차지했다. 남성은 318건(31.2%)이었다. 여성이 남성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김 의원은 “최근 타미플루를 복용한 여중생이 이상증세를 보인 후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데서도 드러나듯, 어린이·청소년에 대한 부작용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서라도 의약품 관리·점검대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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