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가이드 폭행 박종철 예천군의원 “혐의 시인”

가이드 폭행 박종철 예천군의원 “혐의 시인”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9-01-17 14:22
업데이트 2019-01-17 14:2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합의금 공금 사용 의혹 등도 수사

이미지 확대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 폭행 장면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 폭행 장면 경북 예천군의회 의원이 외국 연수 중에 현지 가이드를 폭행한 사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인 가이드 A씨가 사건 당일인 지난달 23일 박종철 의원의 폭행 장면을 언론에 공개했다. 2019.1.9 연합뉴스
경북 예천경찰서는 17일 국외 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한 혐의로 박종철 예천군의원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의원은 동료의원 8명과 함께 미국 동부와 캐나다에서 연수 중이던 지난달 23일 오후 6시쯤(현지시각) 토론토에서 출발하려는 버스 안에서 현지 가이드 얼굴과 머리를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시민단체 고발로 수사에 착수해 피해자 서면 진술, 버스 내 폭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자료 등을 통해 박 의원 혐의를 확인했다. 박 의원도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합의금 공금 사용 의혹 등 해외 연수 경비 사용에 대해서는 별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관련 수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