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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박원순 “새 광화문광장 재검토, 사업 포기 아냐”

[속보] 박원순 “새 광화문광장 재검토, 사업 포기 아냐”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9-09-20 08:55
업데이트 2019-09-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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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화문 광장 재조성 사업 시기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화문 광장 재조성 사업 시기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박원순 서울시장이 20일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사업과 관련해 “설계안 재검토는 사업 포기가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시민과 소통으로 사업이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KBS 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전화 인터뷰에서 새 광화문광장 사업을 포기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핵심은 현재 설계안(검토)은 물론이고 반대 의견까지 시민의 목소리를 폭넓게 담겠다는 취지”라고 답했다.

박 시장은 “오히려 이번 기회에 약간의 갈등이 있었던 정부와 더 단단한 공감대가 형성됐고 시민의 목소리까지 다양하게 수용되면 사업 추진에 더 탄력받을 것”이라면서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결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전날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 시기에 연연하지 않고 시민 소통과 공감의 결과에 전적으로 따르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존 설계안의 수정과 함께 이르면 내년 초로 예상됐던 착공도 지역 주민의 민원을 고려해 내년 4월 총선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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