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청도대남병원 환자들,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옮겨 치료”

입력 : ㅣ 수정 : 2020-02-27 11:49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24일 오전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다른 곳으로 이송하고 있다. 2020.2.24 연합뉴스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24일 오전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다른 곳으로 이송하고 있다. 2020.2.24 연합뉴스

정부가 경북 청도대남병원에 남아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60명을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옮겨 치료하기로 했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청도대남병원에 입원 중인 정신질환자 60명의 적합한 치료를 위해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증환자는 정부 방침에 따라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옮겨졌고, 그 외 환자들은 해당 병원에 남아 격리 치료를 받았다.

김강립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당초 60명을 의료인력 48명과 장비 등을 투입해 대남병원에서 치료하기로 노력했지만, 전날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전문가 현장 평가 결과, 모든 환자를 국립정신건강센터 등으로 이송하기로 결정했다”며 “(청도대남병원에) 음압시설이 없고 전문인력이나 전문치료장비 등이 부족한 문제가 지적됐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계획으로는 “국립정신건강센터에 병동을 확보하고 전문 의료인력과 치료 장비를 추가로 투입해 최선의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오늘부터 이송을 시작해 조속한 시일 내에 모든 환자를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한다”고 설명했다.

청도대남병원에서는 전날 기준으로 총 114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7명이 사망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서울Eye - 포토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