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관련 확진자 19명으로 증가…매점물품 차에서 구매

입력 : ㅣ 수정 : 2020-04-05 17:30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확진자 지난 1일 캠프 험프리스 방문, 이후 격리중
세계 최대 미군의 해외 군사 시설인 캠프 험프리스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늘자 매점(PX)에 사전 주문을 하고 차에서 주문 물품을 찾는 서비스를 알리고 있다. 출처:트위터

▲ 세계 최대 미군의 해외 군사 시설인 캠프 험프리스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늘자 매점(PX)에 사전 주문을 하고 차에서 주문 물품을 찾는 서비스를 알리고 있다. 출처:트위터

주한미군 근로자 1명이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확진자는 모두 19명으로 늘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에서 코로나19 양성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미국인으로 지난 1일 캠프 험프리스를 마지막으로 방문했으며 1일 이후 기지외 숙소에서 격리 중이었다.

이번 확진자는 앞서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확인돼 상부 지시로 자가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미군 의료진과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확진자가 격리상태였고, 지난 1일부터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이 거의 없어 캠프 험프리스 전체에 대한 소독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미군 측은 또 확진자가 방문한 지역에 대한 철저한 방역 작업을 벌이고, 군 보건 방호태세(HPCON)를 세 번째로 높은 단계인 ‘찰리 플러스(C+)’ 단계로 유지하고 있다.

경기 평택시는 관내 미군기지에 근무하면서 영외에 거주하는 외국 국적자들에 대해 코로나 전수 검사를 하기로 했다.

평택시는 최근 미군기지 관련자들의 코로나 확진이 증가함에 따라 미군 측과 긴급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전수 검사 대상은 캠프 험프리스(K-6), 오산공군기지(K-55) 등 관내 미군기지 2곳에서 근무하면서 외국 국적을 가진 영외 거주 민간 협력업체 직원이다.

앞서 이날 오전 평택시는 “미국 국적을 가진 미군과 군무원, 협력업체 직원 등이 전수 검사 대상”이라고 발표했다가, 실무자간 혼선이 있었다며 “미국뿐 아니라 외국 국적을 가진 협력업체 직원만 전수 검사 대상”이라고 정정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서울Eye - 포토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