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발견한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실 자료’ 핵심 내용

청와대가 발견한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실 자료’ 핵심 내용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7-14 16:10
업데이트 2017-07-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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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14일 오후 박근혜 정부의 민정수석실 자료를 대량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자료는 300건가량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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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변인, 고(故) 김영한 민정수석 메모 추정 문건 공개
청와대 대변인, 고(故) 김영한 민정수석 메모 추정 문건 공개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이 14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과거 정부 민정수석실 자료를 캐비닛에서 발견했다고 밝히고 있다. 박 대변인이 들고 있는 문건은 “고(故) 김영한 민정수석의 자필 메모로 보이는 문건”이라고 밝혔다. 2017.7.14 연합뉴스
이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민정비서관실 자료를 캐비닛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 대변인은 발견된 자료에서 “박근혜 정부의 삼성 경영권승계 지원 검토 문건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국민연금 의결권 관련 문건과 고(故) 김영한 민정수석의 자필 메모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청와대가 발견한 ‘민정수석실 자료’ 핵심 내용.

▲ 삼성 경영권 승계 국면→기회로 활용.
▲ 경영권 승계 국면에서 삼성이 뭘 필요로 하는지 파악.
▲ 도와줄 것은 도와주면서 삼성이 국가경제에 더 기여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모색.
▲ 삼성의 당면과제 해결에는 정부도 상당한 영향력 행사 가능.
▲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 대응, 금산분리원칙 규제 완화 지원.
▲ 문화예술계 건전화로 문화융성 기반 정비.
▲ 건전보수권을 국정 우군으로 적극 활용.
▲ 문체부 주요 간부 검토. 국실장 전원 검증 대상.
▲ 문화부 4대기금 집행부서 인사분석.
▲ 전경련 부회장 오찬 관련. 경제입법 독소조항 개선 방안.
▲ 6월 지방선거 초판 판세 및 전망
▲ 고(故) 김영한 민정수석의 자필 메모.
▲ 일부 언론, 간첩사건 무죄판결. 조선. 간첩에 대한 관대한 판사. 차제 정보 수사 협업으로 신속, 특별행사법 입법토록→안보공고히.
▲ 대리기사. 남부고발. 철저수사 지휘 다그치도록.
▲ 전교조. 국사교과서 조직적 추진.
▲ 교육부 외에 애국단체 우익단체 연합적으로 전사들을 조직. 반대선언 공표.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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