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뒤엔 나들이’…새해 첫날 고속도로 정체

‘해맞이 뒤엔 나들이’…새해 첫날 고속도로 정체

입력 2016-01-01 10:38
업데이트 2016-01-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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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상하행선 모두 혼잡 예상

2016년 첫날이자 신정 연휴가 시작된 1일 오전 나들이를 떠나는 차량이 늘면서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6.1㎞, 천안논산고속도로 풍세요금소→정안나들목 13.4㎞,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덕평나들목→호법분기점 6.9㎞ 구간에서 차량이 느린 운행을 하고 있다.

서울에서 주요 도시까지 소요시간은 오전 11시 승용차 출발을 기준으로 대전 3시간, 대구 4시간10분, 부산 5시간30분, 울산 5시간10분, 광주 4시간20분, 목포 4시간20분, 강릉 4시간10분 등이다.

이날 주요 고속도로는 상·하행선 양방향 모두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은 전날 새해 해맞이 차량에 이어 이날도 나들이 행렬이 계속되면서 정오를 전후해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부선 부산방향 판교→신갈분기점, 동탄분기점→안성분기점 등은 오후 1시께, 영동선 강릉방향 안산분기점→북수원, 덕평→호법분기점 등은 정오께 가장 혼잡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늦은 오후가 되면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서울방향 정체가 심할 전망이다. 경부선 안성→안성분기점, 영동선 문막→이천, 신갈분기점→안산분기점은 오후 6시께, 중부선 증평→대소 구간 등은 오후 4시께 정체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0시까지 12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했다. 자정까지 모두 40만대가 지방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로 돌아온 차량은 6만대이며, 28만대가 이날 중 더 들어올 전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 방향은 오후 1∼2시께 정체가 가장 심했다가 오후 8 ∼9시께 풀리겠고, 서울 방향은 오후 6∼7시께 정체가 최고조에 달했다가 자정 무렵 해소될 전망”이라며 “내일은 서울 방향에서 정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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