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마스크 판매, 2일 오전 11시부터... “조기 마감 될 수도”

우체국 마스크 판매, 2일 오전 11시부터... “조기 마감 될 수도”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3-01 14:09
업데이트 2020-03-0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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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우체국서 마스크 구입
코로나19 확산...우체국서 마스크 구입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선 28일 오후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로 공적판매처로 지정된 울산시 울주군 범서우체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고 있다. 2020.2.28/뉴스1
우체국 마스크 판매가 2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보건용 마스크 공급물량 부족으로 우체국에서 구매하지 못한 국민들께 양해를 부탁드리며, 물량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마스크 구입을 위해 우체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시간을 기존 오후 2시에서 오전 11시로 앞당겼다고도 밝혔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27일 대구·청도지역을 시작으로 28일에는 전국 1406개 우체국에서 1인당 5매씩 판매했으나, 부족한 공급량으로 읍·면소재 우체국에서는 약 70명에게만(1인당 최대 5매) 판매할 수 있었다.

마스크 공급물량 대책을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한편, 안정적인 판매물량 확보를 위해 제조업체와 주말에도 협상을 진행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일부터는 판매시간을 오전 11시로 앞당기고 우체국에서 당일 판매수량도 사전에 안내하기로 했다. 다만 지역에 따라 제주지역은 오후 5시에, 도서지역은 도착사항에 따라 판매하고 오후에 근무하는 시간제우체국은 오후 2시에 판매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는 물량 부족으로 조기에 판매가 마감될 수 있음을 양해해달라”며 “국민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보건용 마스크 공급물량 확대로 수급이 안정되면 우체국쇼핑 온라인 판매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판매우체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우정사업본부,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 우체국콜센터(1588-13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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