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코로나19 초강수 효과…새해 해맞이객 전년 대비 90% 이상 줄어

강릉, 코로나19 초강수 효과…새해 해맞이객 전년 대비 90% 이상 줄어

송수연 기자
송수연 기자
입력 2021-01-01 20:35
업데이트 2021-01-0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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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해맞이
새해 해맞이 신축년(辛丑年) 새해 첫날인 1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바라본 수평선 위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동해안 각 시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맞이객의 해변 출입을 통제해 이날 도내 주요 해수욕장은 예년과 다르게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2020.1.1 강릉 연합뉴스
강원 강릉시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주요 해변과 해맞이 명소를 봉쇄하는 등 특별방역을 실시한 결과 새해 첫날 관광객이 지난해와 비교해 9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1일 강원 강릉지역을 찾은 해맞이객 등 관광객은 1만6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90% 이상 줄어든 수치다.

시는 매년 개최하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주문진∼옥계해변 관광객 출입을 차단하는 등 신종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초강수를 뒀다. 특히 전날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공무원 1000여명을 투입해 밤새 해변 주차장과 바닷가로 진입하는 차량들을 통제했다.

이채희 강릉시 관광과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특별방역에 협조해준 관광객, 시민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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