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차기 회장 “사태 해결하려면 복지부 장·차관부터 치워야”

의협 차기 회장 “사태 해결하려면 복지부 장·차관부터 치워야”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04-23 14:14
업데이트 2024-04-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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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 연합뉴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 연합뉴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보건복지부 장관과 차관의 파면을 재차 요구했다. 임 당선인은 의대 정원 증원,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등과 관련한 정부와의 대화 전제 조건으로 복지부 장·차관의 파면을 요구해왔다.

임 당선인은 2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 사태의 원흉 박민수(복지부 차관), 조규홍(복지부 장관), 그리고 김윤(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이 TV 화면에서 본인은 전혀 책임이 없는 듯이 여전히 얄미운 앵무새처럼 설치고 있는 것이 사태 해결의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고자 한다면 이자들부터 하루속히 치워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임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에 당선된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당선인은 의대 증원에 찬성하며 의료계와 갈등을 빚었다.

임 당선인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김윤이 의원직을 사퇴한다면 정부와의 대화도 생각해보겠다”고 썼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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