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4일 내 항생제 노출된 남아, 또래 평균 체중·키보다 작을 수도

생후 14일 내 항생제 노출된 남아, 또래 평균 체중·키보다 작을 수도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1-01-27 18:02
업데이트 2021-01-28 07:4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과학계는 지금]

영아 때 항생제 노출되면 키 안 자란다
영아 때 항생제 노출되면 키 안 자란다 생후 2주 이내에 항생제에 노출될 경우 여자아이와는 달리 남자아이는 키나 몸무게가 또래보다 작을 수 있다.

픽사베이 제공
이스라엘 바일란대 의대, 미갈 갈릴리연구소, 핀란드 투루쿠대학병원, 헬싱키대 아동병원, 독일 연방영양식품연구소, 뮌헨대, 하인리히 하이네대 아동병원, 이탈리아 트렌토대 공동연구팀은 생후 14일 이내에 항생제에 노출되면 남자아이들의 경우 또래에 비해 체중과 키가 작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1월 27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8~2010년 핀란드 투르쿠 지역에서 태어난 1만 2422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출생 후 2주 동안 항생제 노출과 6세까지 키, 몸무게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신생아 때 항생제에 노출된 남아들은 그렇지 않은 또래 남아들보다 체중과 키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자아이들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21-01-28 23면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