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대형 장난감 무료 대여 및 배달 서비스 시작
![중랑구 찾아가는 토이 보따리 사업 실시](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9/28/SSI_20180928104719_O2.jpg)
![중랑구 찾아가는 토이 보따리 사업 실시](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9/28/SSI_20180928104719.jpg)
중랑구 찾아가는 토이 보따리 사업 실시
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는 다음달부터 대형 장난감을 가정에 배달해주는 ‘찾아가는 토이 보따리’(찾토리)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찾토리 서비스는 큰 부피로 빌리기 어려웠던 미끄럼틀, 유아용 실내 자동차 등의 대형 장난감과 카시트, 바운서 등의 육아용품을 가정으로 배달해 준다. 이달 시범 운영 결과 60가구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중랑구는 장난감도서관 방문이 힘들었던 주민들의 이용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랑구 장난감도서관 이용회원은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중랑구 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jungnang.webstore.kr)를 통해 배달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장난감 대여와 배달에 따른 이용료는 무료이며, 회원 가구당 1점의 장난감을 14일동안 대여할 수 있다. 한 번 대여된 장난감은 세척·소독을 통한 엄격한 위생 관리를 거친 후 다시 각 가정으로 배달된다.
‘찾토리 서비스’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운영된다. 하루 세 차례(오전 10시 30분~12시 30분, 오후 2~4시, 오후 4~6시)에 걸쳐 중랑구 전 지역으로 장난감을 배달한다. 장난감을 받고 싶은 날짜와 반납하고 싶은 날짜 3일전까지 신청을 하면 원하는 요일에 배달 및 수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육아로 힘든 가정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한 행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육아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로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