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50대 코로나19 확진자 대기하다 이틀만에 사망

충북 50대 코로나19 확진자 대기하다 이틀만에 사망

조한종 기자
입력 2020-12-18 17:36
수정 2020-12-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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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환자가 입원 대기하다 이틀 만에 숨졌다.

18일 충북도와 괴산군에 따르면 숨진 A씨는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되기 위해 대기하다 이날 오전 숨졌다. A씨는 17일부터 의식이 저하되는 등 상태가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사망 장례 지침에 따라 장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괴산성모병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한 환자는 2명으로 늘었다. 지난 16일 사망한 이 병원 80대 환자는 숨진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의 누적 코로나19 확진 사망자는 8명으로 늘었다.

괴산성모병원에서는 지난 15일 환자 2명이 확진 판정 받은 것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사흘 동안 2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괴산성모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지난 15일 검진 검사가 나오기 전 이송돼 5시간가량 머물렀던 충북 음성 소망병원에서도 17일 6명이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괴산성모병원과 소망병원에 대해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중이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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