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EO에 성장경영 특명

SK CEO에 성장경영 특명

입력 2010-01-04 00:00
수정 2010-01-04 0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SK그룹이 새해부터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성장경영’이라는 특명을 내렸다. 올해부터 회사의 성장을 책임진다는 의미의 ‘최고성장경영책임자(CGO·Chief Growth Officer)’를 CEO들에게 부여한 것이다. 이는 중국사업과 연구·개발(R&D) 분야를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장기비전을 실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올해 ‘기술기반 종합에너지회사’라는 발전 방향을 수립하고, 기술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P&T(전략기획 및 연구 부문) CIC(회사 안의 회사)에 속했던 기술원을 독립 CIC 형태로 운영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성장의 돌파구를 B2B 사업에서 찾아 다른 업종과 제휴하는 IPE(산업생산성 강화)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 2020년까지 매출을 12조원에서 40조원으로 키울 계획이다. 또 SK네트웍스는 2020년까지 매출 60조원, 세전이익 1조 5000억원 규모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전사조직을 GHQ(글로벌 본사)-BHQ(사업 본사)-RHQ(해외 본사)로 개편했다.

지주회사인 SK㈜도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를 조기에 구체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10-01-04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