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추스른’ 코스피 11P 반등…1700선 눈앞

‘몸 추스른’ 코스피 11P 반등…1700선 눈앞

입력 2010-01-08 00:00
수정 2010-01-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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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몸을 추스르고 1,700선 턱밑까지 반등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81포인트(0.70%) 오른 1,695.26을 기록했다.

 1,694.06으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형주를 팔고 기관도 순매도 규모를 키우면서 한때 1,668선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기관 매물이 줄어들면서 상승세를 회복했다.

 기관은 4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98억원과 319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증시에서는 전날 예견됐던 탓에 뚜렷한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

 코스닥지수는 4.11포인트(0.77%) 오른 539.63에서 개장한 뒤 오전 한때 530선을 내주기도 했으나 다시 반등에 성공,3.44포인트(0.64%) 오른 538.96으로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09%,대만 가권지수는 0.52%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의 부진을 딛고 0.10% 반등했으며,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각각 0.5%와 0.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역외 세력의 매도세 지속과 증시 반등으로 인해 6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0원 내린 1,130.50원을 기록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역외세력이 달러를 많이 팔았고,장 막바지에 외국인 주식 매수 자금까지 나오면서 환율이 하락했지만 1,130원 선에서는 외환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 때문에 추가 하락하지 못했다고 풀이했다.

 채권금리는 기준금리가 인상 지연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던 게 아니냐는 분위기 등에 힘입어 반등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7%포인트 뛴 4.91%로 마감했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4%포인트 오른 4.36%를,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7%포인트 상승한 5.36%를,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내린 3.38%를 각각 나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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