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해외플랜트 등 호조 영업익 5691억 18% 늘어
GS건설이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GS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 5691억원, 매출 7조 3811억원, 수주 12조 861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전년에 견줘 각각 18.9%, 7.5%, 5.1% 증가한 것으로 세 부문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3815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매출총이익은 9129억원으로 4.7% 증가했다.
지난해 실적이 좋았던 까닭은 31억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정유정제시설을 비롯한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GS건설 측은 원가절감 노력도 한층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라고 덧붙였다.
올해 사업목표는 영업이익 5950억원, 매출은 7조 5800억원으로 정했다.
신규 수주는 14억 1020억원으로 9.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주 잔고는 지난해 43조 2000억원에서 12.5% 증가한 48조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10-01-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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