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대우건설 인수 검토

STX그룹, 대우건설 인수 검토

입력 2010-02-17 00:00
수정 2010-02-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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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X그룹이 대우건설 인수를 검토 중이다.

 STX그룹은 17일 “지난달부터 대우건설 인수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산업은행 측과도 협의했다”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그러나 대우건설 채권단과 재무적투자자(FI)간 협상이 마무리되는 것을 좀더 지켜봐야 하며,인수에 나설지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STX그룹은 최근 가나,이라크 등 세계 각지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자 대우건설 인수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 대우건설의 전략적투자자(SI)로서 지분 15%를 인수하는 데는 1조원 가량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STX가 현재 3조원 가량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인수 검토에 나서게 된 배경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동국제강이 대우건설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미국 TR아메리카컨소시엄(TRAC)도 인수를 재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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