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모바일콘텐츠 개발 에100억 펀드 조성

SK텔레콤 모바일콘텐츠 개발 에100억 펀드 조성

입력 2010-02-21 00:00
수정 2010-02-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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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모바일 콘텐츠 개발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안드로이드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모바일 콘텐츠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100억원 규모의 ‘T스토어 상생펀드’ 운영 계획을 밝혔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우수한 콘텐츠 개발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이번 콘퍼런스에서 이진우 SK텔레콤 데이터사업본부장은 “우수 모바일 콘텐츠 개발 지원 및 발굴을 위해 올해 100억원 규모의 ‘T스토어 상생 펀드’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개발자와 상생 협력 기회를 확대해 고객과 개발자 중심의 에코시스템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콘텐츠 개발업체가 T스토어 공모 안내 페이지(http://tac.tstore.co.kr)에 프로젝트 계획서를 제출하면 매달 심사를 통해 사안별로 펀딩 여부가 결정된다.

 SK텔레콤은 또 안드로이드 OS 활성화를 위해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꼭 필요한 구글 개발자 사이트를 한글화해 오는 19일 오픈(http://www.kandroid.org/guide/basics/what-is-android.html)하기로 했다.

 구글은 현재 자사 홈페이지에 안드로이드 개발 가이드를 영어와 일본어로만 제공하고 있어 국내 개발자들은 안드로이드용 콘텐츠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SK텔레콤은 오는 3월 중 ‘모바일 IT 전문교육센터’를 오픈하고 애플리케이션 기획 및 개발 교육 과정을 개설해 체계적으로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SK텔레콤은 현재 고려대,KAIST 등 8개 대학과 컴투스,넥슨모바일,비티비솔루션 등 8개 모바일 콘텐츠 협력사와 함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이번 신학기부터 제휴 대학의 교과 과목에 ‘T스토어 개발 프로그램’을 개설해 대학생들의 모바일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전국에서 800명이 넘는 콘텐츠 개발자들이 참석했으며,대표적인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인 칸드로이드(http://kandroid.org)와 안드로이드펍(http://androidpub.com) 운영자들이 직접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사례 등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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