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억 9천만달러 흑자 기록
2월에 이어 3월에도 월간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지식경제부가 1일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월간 무역수지는 21억9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04/01/SSI_2010040113341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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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가 1일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월간 무역수지는 21억9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04/01/SSI_20100401133418.jpg)
지식경제부가 1일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월간 무역수지는 21억9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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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가 1일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35.1% 증가한 376억8천만달러,수입은 48.4% 늘어난 354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월간 무역수지는 21억9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올해 들어 두 달 연속 흑자로 집계됐다.작년 동기 대비 수출과 수입 증가율은 2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30% 이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로써 올해 1분기 수출은 작년 동기대비 36.6% 오른 1천16억달러,수입은 37.1% 증가한 979억달러를 기록해 분기 무역수지는 37억달러의 흑자를 냈다.
지난달 수출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면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무선통신기기·선박을 제외하고 주력 품목이 활기를 띠었다.
반도체가 123.8%,자동차 부품 105.5%,자동차 62.5%,가전 56.0%,액정장치 45.2%,석유화학 41.3%로 나타났다.무선통신기기와 선박은 각각 15.6%,18.2% 수출이 감소했다.
지경부는 휴대전화 시장의 경쟁이 가열되면서 가격이 하락세인데다 해외 생산 비중이 확대되면서 무선통신 기기의 수출이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조선 분야는 현재 2년 반 정도 수주물량을 확보했지만 국제적 선사들의 유동성 위기로 기존 계약의 연기 또는 취소 가능성이 잠재한 상황이라고 지경부는 분석했다.
중국,아세안 지역에 대한 수출이 각각 61.8%,47.5% 증가하는 등 대(對) 개발도상국 수출이 크게 늘었고 일본,미국,EU 지역 수출도 상승세를 보였으나 칠레 지진 여파로 중남미 수출은 12.8% 감소했다.
중국은 반도체,액정장치의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고 미국은 자동차 부품,반도체,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이 활발했다.
지난달 수입도 반도체 제조장비와 철강 제품 등 수출용 원자재·설비 부품을 중심으로 큰 폭 상승했다.
작년 동기대비 수입 증가율은 반도체 제조장비와 철강 제품이 각각 287.5%,29.7%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원유가 81.5%,비철금속 79.7%,석유제품이 41.4%였다.
국가별 월간 무역수지는 EU와 중국이 흑자를 기록한 반면 중동,일본,미국은 적자로 집계됐다.
지경부는 “4월 이후 무역여건은 원화절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미·중 통상분쟁 심화 등 불안요인이 잠재하지만 해외 수요회복과 중국의 가전 하향 확대 등에 따라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연 200억달러의 무역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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