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1.22달러대···4년래 최저치

유로화 1.22달러대···4년래 최저치

입력 2010-05-17 00:00
수정 2010-05-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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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일제히 급락세

  유로화 약세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가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17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가치는 장중 한때 1.2243달러까지 떨어진 뒤 오후장에서 다소 회복했으나 1.2277달러로 장을 마쳐 지난 2006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또 일본 엔화에 대해서도 112.80엔으로,지난주말의 114.32엔에 비해 1.52엔이나 하락했다.

 그리스발 재정위기에 이어 재정적자 축소를 위한 유럽 각국의 긴축정책이 경제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유로화 약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유로화 급락 악재로 인해 이날 도쿄증시를 비롯한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도쿄증시 니케이225 지수는 전장에 비해 226.75포인트(2.17%)나 떨어진 10,235.76에 장을 마쳤으며,서울증시에서 코스피지수도 2.6%나 급락했다.호주증시 S&P/ASX 200지수는 143.9포인트(3.1%) 하락한 4,467.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도 지난 주말보다 무려 136.69포인트(5.07%) 급락한 2,559.93을 기록했다.

 도쿄 싱가포르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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