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재경고”<블룸버그>

“무디스,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재경고”<블룸버그>

입력 2010-07-30 00:00
수정 2010-07-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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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스페인에 대해 국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재차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무디스의 스티븐 A.헤스 채권부문 수석 애널리스트는 전날 호주 시드니에서 블룸버그와 가진 인터뷰에서 “스페인의 현행 ‘Aaa’ 등급은 너무 높다”며 “어디서 멈출지는 밝히기 어렵지만,소폭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디스는 지난달 30일에도 스페인의 경제 전망 악화와 재정 적자 감축방안 실행을 둘러싼 어려움 등을 들어 국가 신용등급이 두 단계 정도 강등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헤스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스페인 정부의 조치를 지켜보고 있으며,때가 되면 우리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수준으로 등급을 조정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리스에 했던 만큼의 큰 폭의 하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지난달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무려 네 단계 강등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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