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해 첫개장 코스피 ‘껑충’…사상최고치 눈앞

토끼해 첫개장 코스피 ‘껑충’…사상최고치 눈앞

입력 2011-01-03 00:00
수정 2011-01-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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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묘년 새해 첫 거래일인 3일 코스피지수가 장 개장과 동시에 2,060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오른 12.69포인트(0.62%) 오른 2,063.69로 출발한 뒤 오전 10시 30분 현재 12.65포인트(0.62%) 오른 2063.65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코스피지수는 2007년 10월31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2,064.85 돌파를 1포인트 차이로 남겨뒀다.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는 지난 2007년 11월 1일의 2085.45다.

 지난해 상승장을 이끈 외국인 매수세가 올해도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외국인이 577억원을 사들이는 가운데 기관도 534억원을 순매수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개인은 1천18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 167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대부분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의료정밀(1.38%),기계(1.64%),은행(1.50%),전기전자(1.29%) 등이 상승률 선두권에 있다.반면 통신업(-0.24%),운송장비(-0.17%) 등은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KB금융[105560](1.83%),LG전자[066570](1.695),기아차[000270](0.99%) 등 금융과 전자,자동차 관련주가 골고루 오르고 있다.

 특히 외국인 매수세가 전기전자쪽에 몰리면서 삼성전자[005930]가 나흘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삼성전자는 장 개장 직후 95만9천원을 찍은 뒤 이 시각 현재 0.95% 오른 95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000660]도 4.38% 오른 2만5천50원을 기록,지난해 11월 25일(종가 기준) 이후 처음으로 2만5천원선을 회복했다.

 이 외에 현대엘리베이터[017800]는 대주주측의 지분 확대 소식에 닷새째 급등세를 이어가며 12%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5.67포인트(1.11%) 오르며 516.36을 기록 중이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억원과 3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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