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 회장이 누나 덕을 톡톡히 봤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박 회장은 EG 주식 20만주를 처분했다.처분 시점은 EG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대권행보와 맞물려 대선 테마주로 급등세를 나타내던 작년 12월 28~29일이다.
박 회장은 20만주 처분만으로 74억원 가량을 현금화했다.
작년 9월까지만 해도 2만원 안팎에서 머물던 EG 주가는 서서히 오르다 박근혜 테마주로 지목되며 12월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이른바 박근혜 테마주는 유력 차기 대선주자인 박 전 대표가 지난달 20일 복지를 주제로 연 공청회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거론되기 시작하다,그가 주도하는 싱크탱크 ‘국가미래연구원’(가칭) 발기인 대회가 열린 지난달 27일에 극대화됐다.
이때부터 주식시장은 싱크탱크 발족을 박 전 대표의 본격 대선 행보로 받아들이고 기대를 드러냈고,‘사돈에 팔촌’만 돼도 박근혜 관련주로 불리며 주가가 급등했다.
특히 EG는 박근혜 전 대표의 동생이 최대주주라는 점에서 테마주 가운데서도 주목을 받았다.
그 덕분에 EG는 작년 12월21일에는 3만원을 돌파했고 작년 마지막 거래일에는 4만1천6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박 회장은 작년 10월 말~11월 초 이번보다 10만주가 더 많은 30만주를 장내매도한 적이 있다.당시 손에 쥔 금액은 이번 매각으로 현금화한 금액보다 1억이 적은 73억원이었다.박 회장은 이번에 박근혜 테마주를 등에 업고 누나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박 회장은 단순 처분이라고 이유를 밝혔다.다만 공시에 드러난 박 회장의 은행과 맺은 주식 담보계약을 볼 때 이를 상환하기 위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증권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박 회장은 지분 처분에도 현재 EG 주식 215만323주를 보유하고 있다.전날 종가인 3만8천100원으로 환산하면 819억원에 달한다.
연합뉴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박 회장은 EG 주식 20만주를 처분했다.처분 시점은 EG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대권행보와 맞물려 대선 테마주로 급등세를 나타내던 작년 12월 28~29일이다.
박 회장은 20만주 처분만으로 74억원 가량을 현금화했다.
작년 9월까지만 해도 2만원 안팎에서 머물던 EG 주가는 서서히 오르다 박근혜 테마주로 지목되며 12월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이른바 박근혜 테마주는 유력 차기 대선주자인 박 전 대표가 지난달 20일 복지를 주제로 연 공청회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거론되기 시작하다,그가 주도하는 싱크탱크 ‘국가미래연구원’(가칭) 발기인 대회가 열린 지난달 27일에 극대화됐다.
이때부터 주식시장은 싱크탱크 발족을 박 전 대표의 본격 대선 행보로 받아들이고 기대를 드러냈고,‘사돈에 팔촌’만 돼도 박근혜 관련주로 불리며 주가가 급등했다.
특히 EG는 박근혜 전 대표의 동생이 최대주주라는 점에서 테마주 가운데서도 주목을 받았다.
그 덕분에 EG는 작년 12월21일에는 3만원을 돌파했고 작년 마지막 거래일에는 4만1천6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박 회장은 작년 10월 말~11월 초 이번보다 10만주가 더 많은 30만주를 장내매도한 적이 있다.당시 손에 쥔 금액은 이번 매각으로 현금화한 금액보다 1억이 적은 73억원이었다.박 회장은 이번에 박근혜 테마주를 등에 업고 누나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박 회장은 단순 처분이라고 이유를 밝혔다.다만 공시에 드러난 박 회장의 은행과 맺은 주식 담보계약을 볼 때 이를 상환하기 위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증권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박 회장은 지분 처분에도 현재 EG 주식 215만323주를 보유하고 있다.전날 종가인 3만8천100원으로 환산하면 819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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