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회장 가족·사장단과 칠순만찬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한국(기업)이 정신을 안 차리면 한 걸음 뒤처질 수 있다.”면서 다시 한번 위기 의식을 강조했다.![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9일 칠순 기념 삼성그룹 사장단과의 만찬 행사를 위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 들어서고 있다. 왼쪽부터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 회장,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안주영기자 jya@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1/10/SSI_20110110021917.jpg)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9일 칠순 기념 삼성그룹 사장단과의 만찬 행사를 위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 들어서고 있다. 왼쪽부터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 회장,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안주영기자 jya@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1/10/SSI_20110110021917.jpg)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9일 칠순 기념 삼성그룹 사장단과의 만찬 행사를 위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 들어서고 있다. 왼쪽부터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 회장,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이 회장은 9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자신의 칠순 만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옛날부터 앞섰던 회사들이 퇴보하는 경우가 많고, 새로 일어나는 회사들은 많은 상황”이라면서 “거기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칠순 생일을 맞은 소감에 대해 “좋았다.”라면서 “(새해 소망은) 건강밖에 없다.”고 대답했다. 이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등 가족들로부터 생일선물로 가족 초상화와 밀랍 인형, 편지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회장은 이날 만 69세 생일을 맞아 미래전략실 임원과 그룹 계열사 사장단, 가족 등 100여명과 기념 만찬을 함께 했다. 이 회장이 사장단과 생일 만찬을 한 것은 4년 만이다. 이재용 사장은 만찬 참석을 위해 이날 미국에서 급히 귀국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1-01-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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