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그랜저 공개

현대차 신형 그랜저 공개

입력 2011-01-14 00:00
수정 2011-01-1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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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준대형 세단 출시

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급 준대형 세단 신형 그랜저를 출시했다. 2005년 5월 그랜저(TG) 출시 이후 6년여 만에 내놓은 준대형 세단이다.

현대차는 13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호텔 크리스털 볼룸에서 신형 그랜저를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양승석 현대자동차 사장은“현대차그룹은 앞으로 2~3년 내에 글로벌 4강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 이후 2강(도요타·GM) 2중(폴크스바겐·르노닛산) 2약(포드·현대기아)이었던 세계 자동차 시장이 지난해 3강(도요타·폴크스바겐·GM) 2중(르노닛산·현대기아)으로 재편됐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어 양 사장은 “이번 신형 그랜저 출시를 계기로 올해는 전 세계에 현대의 고급차를 안착시키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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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5세대 그랜저 발표회에 참석한 현대차 임원들이 신형 그랜저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웅철 연구개발총괄본부 사장, 김충호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정의선 부회장, 양승석 현대차 사장.   연합뉴스
13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5세대 그랜저 발표회에 참석한 현대차 임원들이 신형 그랜저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웅철 연구개발총괄본부 사장, 김충호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정의선 부회장, 양승석 현대차 사장.

연합뉴스


현대차가 3년 6개월에 걸쳐 연구개발한 신형 그랜저는 전장 4910㎜, 전폭 1860㎜, 전고 1470㎜로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이 부각된 외형을 갖췄다. 특히 기존 모델보다 65㎜ 늘어난 2845㎜의 휠베이스로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차량에 안정감을 부여했다. 전 모델에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또 국내 준대형 최초로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9개의 에어백을 장착해 탑승자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신형 그랜저의 판매 가격은 HG 240 럭셔리 3112만원, HG 300 프라임 3424만원, HG 300 노블 3670만원, HG 300 로열 3901만원이다.

한준규기자 @seoul.co.kr
2011-01-1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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