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귀국… “24일 靑오찬 참 석할 것”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9일 “세상이 하도 빨리 바뀌니까 10년 후, 20년 후가 어떻게 될지 상상을 못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일본 출장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일본에서 옛날 학교 동창·교수·사업가들을 만났는데, 그 사람들도 앞으로 어떻게 될 거냐에 대해 아무도 확신을 갖지 못했다.”고 소개했다.![9일 동안의 일본 출장을 마치고 19일 귀국한 이건희(왼쪽 두 번째) 삼성전자 회장이 김포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1/20/SSI_2011012005292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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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동안의 일본 출장을 마치고 19일 귀국한 이건희(왼쪽 두 번째) 삼성전자 회장이 김포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1/20/SSI_20110120052921.jpg)
9일 동안의 일본 출장을 마치고 19일 귀국한 이건희(왼쪽 두 번째) 삼성전자 회장이 김포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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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24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이명박 대통령과 재계 회장들과의 오찬 회동에 참석할 것이냐는 질문에 “참석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올해 특히 역점을 두고 있는 신사업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어떤 사업도 다 희망이 있는 것”이라며 “가령 섬유산업이 사양길이라지만 다 올라온다. 어떻게 가느냐의 문제다. 다 희망이 있다.”고 에둘러 말했다. 그는 이번 출장에서 최근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공급과 관련해 협력관계에 이상 기류를 보이고 있는 소니 측과는 만나지 않았으며, 새달 말쯤 다시 해외출장이 계획돼 있다고 덧붙였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1-01-2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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