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받는 기간에도 투자수익 배당
교보생명이 연금을 받는 기간에도 투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신개념 상품을 내놨다. ‘교보100세시대 변액연금보험’이다. 미국 등 선진국에선 보편화된 실적배당 종신연금 상품이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1/25/SSI_20110125184048.jpg)
![](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1/25/SSI_20110125184048.jpg)
연금이 개시된 뒤에도 계속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을 연금액에 보태 주는 게 특징. 기존 변액연금은 연금 개시 전까지 펀드 운용이 가능했고 연금을 받기 시작하면 시중 금리에 연동되는 공시 이율이 적용됐다. 공시 이율이 물가상승률보다 낮아지면 연금의 실제 가치도 떨어졌다.
이 상품은 투자 실적이 좋으면 재원이 늘어 3년마다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투자 수익이 좋지 않더라도 한번 오른 연금액은 그대로 보증지급한다. 기존 상품과 달리 연금 개시 뒤 중간에 적립금을 꺼내 쓸 수도 있다. 또 연금을 받는 도중 숨져도 남은 적립금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 월 보험료가 50만원 이상이면 보험료에 따라 최고 2%의 할인 혜택이, 100만원 이상이면 건강 관련 ‘실버케어서비스플러스’가 제공된다. 만 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연금 개시 시점은 55세부터 80세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1588-1001.
2011-01-26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