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회장 “저축은행 적극 인수할 것”

어윤대 회장 “저축은행 적극 인수할 것”

입력 2011-03-31 00:00
수정 2011-03-31 16: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銀-교과부, 특성화고 취업지원 협약

KB금융지주도 저축은행 인수에 적극적 의사를 피력하고 나섰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31일 여의도 본점에서 교육과학기술부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취업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약정(MOU)을 체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저축은행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몇 개든 (인수) 못하겠느냐”고 말해 저축은행을 1개 이상 인수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어 회장의 이같은 언급은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저축은행 적극 인수 의사 발언에 뒤이어 나온 것으로 4월에 저축은행 인수전이 본격화될 것임을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한편 KB금융지주는 이번 MOU를 통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업준비생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향후 특성화고 상업계열 학생을 채용하고, 취업 중개 사이트인 KB굿잡(www.kbgoodjob.co.kr) 내 특성화고 전용관을 개설하는 한편 취업 멘토링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 민병덕 행장, 특성화고 교장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