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4T문화로 위기극복”

현대그룹 “4T문화로 위기극복”

입력 2011-06-07 00:00
수정 2011-06-0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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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현대그룹이 신조직문화인 ‘4T’를 다시 강조하고 나섰다. 4T란 신뢰(Trust), 인재(Talent), 혼연일체(Togetherness), 의지(Tenacity)를 말한다. 현정은 회장이 처음 선포한 뒤 그룹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부각돼 왔다. 현대건설 인수 실패와 대북사업 중단 등 최근의 다양한 악재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6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2009년 6월 초판 발행 뒤 2년여 만에 4T 매뉴얼 북 개정판을 새로 발간해 전 계열사 임직원에게 배포했다. 그룹 측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기업에는 미래 인재가 오지 않는다.”면서 “미래지향적이고 창조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시 운동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뉴얼에는 행동지침으로 ‘3S’(Smart·Speedy·Simple)가 새롭게 반영됐다.

4T 문화 재확산에는 ‘비온 뒤 땅이 굳어진다.’는 현 회장 특유의 긍정론이 자리하고 있다. 그룹이 2009년 처음으로 4T 매뉴얼 북을 1만여명의 임직원에게 보급할 때도 경기 둔화에 따른 계열사의 실적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처했지만 이를 통해 무난히 극복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1-06-0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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