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인기를 끈 쇼핑몰 상위권에 소설커머스업체가 대거 포함됐다.
3일 온라인 시장조사기업 랭키닷컴이 발표한 ‘2011년 상반기 이커머스(e-Commerce) 시장 분석보고서’를 보면 온라인 쇼핑몰 10위 안에 티켓몬스터(5위), 쿠팡(8위), 그루폰(9위)이 포함됐다.
지난해 연간 순위에는 소셜커머스업체가 단 한개도 포함되지 않았다.
랭키닷컴은 1시간을 1세션으로 나눠 하루 최대 24회까지 홈페이지 방문을 기록하는 SV(Session Visits) 측정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랭키닷컴은 1월 대비 6월 방문자 수 증가율에서도 오픈마켓이 2.4%, 종합쇼핑몰은 -1.9%에 그쳤으나 주요 소셜커머스 업체가 속한 원어데이쿠폰은 42%로 16개 쇼핑분야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랭키닷컴 관계자는 “6월 기준으로 티몬, 쿠팡, 그루폰이 속한 원어데이쿠폰 분야의 방문자수가 오픈마켓분야의 60.5%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전체로는 G마켓과 옥션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11번가가 3위에 올랐다. 인터파크, GS숍, 롯데닷컴, CJ몰은 각각 4, 6, 7, 10위를 기록했다.
이 보고서는 주요 온라인 쇼핑몰 트래픽, 방문자 분석, 유입채널별 구매도달률, 일반 방문자와 실제 구매자 간 행동 패턴 비교 등 상반기 온라인 쇼핑 시장을 결산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담고 있으며 랭키닷컴 홈페이지(www.rankey.com)에서 판매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