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체코 FC 빅토리아 플젠, 32강 본선 첫 진출
두산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전 세계에 브랜드를 알리는 기회를 얻게 됐다.
8일 그룹에 따르면 두산 자회사인 체코 스코다파워가 후원하는 FC 빅토리아 플젠이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에 올라 13일(현지시각) 체코 프라하 에덴(Eden) 경기장에서 벨라루스의 FC BATE 보리소프와 첫 게임을 치른다.
이에 따라 FC 빅토리아 플젠 선수들은 ‘두산’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FC 빅토리아 플젠은 스코다파워가 위치한 체코 플젠시의 프로 축구단으로, 스코다파워는 7년간 이 팀의 메인 스폰서를 해왔다.
올해 7월에는 후원 계약을 연장하면서 유니폼에 두산 로고를 새롭게 추가했고, FC 빅토리아 플젠 전용 구장도 ‘Doosan Arena’로 명명했다.
FC 빅토리아 플젠은 올해 체코 정규리그 우승 및 UEFA 챔피언스 리그 예선 6연승을 통한 첫 본선 진출 등 사상 최고의 성적을 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스페인 FC 바르셀로나 및 이탈리아 AC 밀란 등 명문 구단과 같은 조(H조)에 배정돼 ‘두산’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
한편, 두산은 지난해부터 세계 4대 메이저 골프 대회인 영국 디오픈 챔피언십을 후원하는 등 유럽과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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