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코리아, 수입차시장서 부활 날갯짓

크라이슬러코리아, 수입차시장서 부활 날갯짓

입력 2011-09-10 00:00
수정 2011-09-1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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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코리아가 피아트와의 제휴를 통해 새롭게 출범한 이후 수입차 시장에서 부활의 날개를 펴고 있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판매대수 2천183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의 성장세를 보였다.

수입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도 지난해 2.91%에서 3.13%로 늘어났다.

지난 7월 새로 출시한 기함 모델인 300C가 출시 이후 판매가 늘고 있고, 짚 브랜드의 그랜드체로키 디젤 모델이 7월에 비해 8월에는 3배 이상 판매됐다.

특히, 지난해 피아트와의 제휴를 통해 피아트의 기술력과 디자인이 더해져 출시된 신형 모델들의 판매비중이 늘고 있는 점은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완전히 새롭게 출시된 크라이슬러 300C와 올 뉴 짚 그랜드체로키, 짚 랭글러, 짚 컴패스 및 닷지 그랜드보이저 등 5개 모델의 판매비중은 지난 1월 35%에서 지난달에는 94.5%까지 올랐다.

아울러 그랜드체로키와 랭글러, 컴패스 등 짚 브랜드의 SUV 3개 모델도 지난 4월 161대에서 5월 175대, 6월 198대, 7월 205대, 8월 219대 등으로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이 수입 SUV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도 지난 4월 10.1%에서 8월에는 15.3%로 커졌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2000년대 초 수입차시장에서 판매대수로 1,2위를 다퉜으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판매가 크게 줄어들었다.

크라이슬러코리아 한 관계자는 “올해는 피아트와의 제휴 효과를 톡톡히 보며 지난해보다 판매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연말에 가까울수록 판매는 증가하고, 올해보다는 내년에 더욱 좋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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