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작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
소값 하락으로 사육 포기 농가가 늘어 지난해 4분기 한ㆍ육우 사육 마릿수는 전분기 대비 9만마리 가량 줄었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1/05/SSI_2012010516035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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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한ㆍ육우 사육 마릿수는 295만마리로 전분기보다 9만4천마리(3.1%) 감소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만8천마리(1.0%) 증가했다.
이는 지속적인 산지 가격으로 한ㆍ육우의 사육에 손 떼는 농가가 늘고 계절적인 요인으로 송아지 생산 마릿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통계청은 풀이했다.
젖소 사육 마릿수는 40만4천마리로 전분기와 같으나 구제역 발생 전인 전년 동기보다는 2만6천마리(6.0%) 줄었다.
돼지 사육 마릿수는 전분기보다 38만8천마리(5.0%) 늘어난 817만1천마리로 집계됐다. 산지 가격이 높게 형성돼 모돈 및 생산 마릿수가 증가하고 재입식 농가가 늘어나 구제역 여파에서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하면 171만마리(17.3%) 모자란 수준이다.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계란 가격 호조 덕분에 전분기보다 121만3천마리(2.0%) 증가한 6천242만5천마리를 기록했다. 육계는 7천643만5천마리로 전분기보다 539만7천마리(7.6%) 늘었다.
오리 사육 마릿수는 전분기보다 19만마리(1.5%) 감소한 1천273만5천마리였다.
연합뉴스